아말피의 두오모(Duomo)










절규! 아말피 해안의 드라이브는 스릴 만점?!

소렌토의 버스 정류장에는 미리 줄을 서서 준비하자. 이유는 해안쪽(오른쪽)의 창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말피 해안은굽이굽이 뒤얽힌 험한길이 계속되어 있어 장소에 따라서는 일방통행이 될만큼 좁은 길도 있다. 그런 길에서는 클락션을울리면서 F1 레이스와 같은 기세로 버스가 운행된다. 버스창 바로 밖은 절벽 그야말로 깎아지는 듯한 절벽!

처음은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식은 땀이 나지만 조금 익숙해 지면 아름다운 풍광에 저절로 사진기에 손이 가게 된다.

마침내 아말피에 도착!

포지타노나 에메랄드의 동굴 등 볼 만한 곳을 지나면 무사히 아말피에 도착.

버스 터미널에는 각 도시에서 온 버스들도 만원이다. 마을의 입구도 그 바로 눈 앞. 건물로 둘러쌓인 길로 들어서면 마을 중심의 두오모 광장(PiazzaDuomo).

왼쪽으로는 바 등이 있는 오픈 테라스.. 오른쪽으로는 두오모로 올라가는 계단이 우뚝 솟아 있는 매우아름다운 광장이다.

조금 이색적인 분수도 눈을 끈다.

아말피의 두오모

987년에 세웠을 당시에는 3개의 회랑이 있는 두 개의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13세기 초에 하나의 교회로 개축되어 5개의 회랑이 있는 교회가 되었다. 대성당은 마을의 수호 성인 성안드레아가 모셔져 있고 지하 크리프타에는 성인의 유해도 안치되어 있다. 두오모 광장의 분수도 성안드레아의 상이 서 있다.
금빛으로 빛나는 정문은 신고딕 양식으로 근처의 종루와 조화를 잘 이루는데19세기에 Enrico Alvino에 의해서 다시만들어졌다. 저녁 무렵이 되면 정문이 금빛으로 환하게 빛나기에 일명 「황금의 두오모」라고도 불리고 있다.
중앙의 브론즈의 문은 콘스탄티노풀로 주조되어 1065년에 장착되었다고 말해지고 있다. 당시의 해운 공화국 아말피의 재력과 힘의 상징이다..

우선은 천국의 회랑으로···

아름다운 긴 계단을 올라 가면 왼쪽으로 「천국의 회랑(Chiostro del Paradiso, 1268년)」의입구가 있다. 두오모를 견학하려면 우선 천국의 회랑을 가장 먼저 보게 된다.

입장료는 5유로.

당시는 상류계급 시민을 위한 묘지로서건설되었다. 훌륭하고 멋진 회랑으로 둘러쌓여 안뜰은 확실히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신비한 분위기로 흰 기둥만 있고 벽이 없는복도와 뜰안의 초록빛깔의 조화가 눈이 부시다.

미술관, 지하제실, 그리고 두오모

회랑의 뒤는 두오모 부속 미술관, 성안드레아가 모셔지고 있는 지하제실 크리프타, 그리고 대성당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하제단은 대리석의 장식으로 가득 차고 있어 압권. 신성한 분위기와 호화로운 장식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리고 두오모의 내부는 18세기에 개축된 바로크 양식.

섬세한 장식과 금빛이 가뜩 사용되어 호화롭다. 지금도 미사로 사용되고 있는 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