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발 (Umbria Jazz Festival)조용한 마을 오르비에토가 해마다 한번 대흥분 한다.!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언덕이라든지 천공의 마을 등과 함께 형용되는 오르비에토는 중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마을이다. 작은 골목이 얽힌 한가롭고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 소도시에서도 일년에 한번 흥분하는 날이 있다. 그것이 「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발 윈터」. 연말부터 새해에 걸친 5일간 온 마을이 재즈 일색이 되어 유럽 최대급의 재즈의 제전이 열린다. 연말 연시에 개최되는 축제는 추위를 잊을 만큼 열광적!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발은 1년에 2회, 여름과 겨울에 개최된다. 여름의 개최지는 움브리아주의 주도 페루지아, 겨울은 여기 오르비에토에서 개최되는 「움브리아 재즈 윈터」. 이 시기엔 마을이 재즈로 물든다. 작은 성벽에 둘러싸인 마을에 세계 일류의 재즈 맨들과 팬들이 모인다. 지하 동굴에서 레스토랑까지 재즈 연주를 즐길 수 있다.이 시기의 오르비에토 마을은 재즈 일색. 마을 거리를 걷고 있으면 여기저기에서 재즈의 기분 좋은 멜로디가 들려 온다. 광장이나 레스토랑, 극장은 물론 미술관, 교회, 지하 동굴에서도 재즈가 연주된다. 오르비에토가 자랑하는 고딕 건축의 두오모에서도 연주가 2회 예정되어 있다. 12월 31일 그믐날에는 재즈의 마지막 만찬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신년을 축하하는 연주가 한밤중의 12시 넘어서까지 계속된다. 또 하나는 1월 1일 설날의 오후 미국에서 오는 고스펠대의 노래가 피로된다.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메아리치는 가성은 감동으로 소름이 끼친다. 카운트다운은 뮤지션과 관객이 일체가 되는 순간!이 축제의 최대의 볼거리는 년초의 고스펠 시작전의 새해 카운트다운이다. 마을의 중심에 위치하는 포포로 광장에 특설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밤 11시를 지나면 거주자나 관광객이 우르르 모인다. 국영 방송의 텔레비젼이 대기하고 스테이지가 라이트 업 되면 곧 있으면 개시. 11시 59분, 한손에 수푸만테(이탈리아의 샴페인)를 든 관중들에게서 자연스럽게 카운트다운의 소리가 나온다. 「트레, 두에, 우노···」!!! 신년이 된 순간 모두 「건배!」이다. 스테이지에는 재즈 밴드가 등장하여 큰음량으로 재즈를 연주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로 오는 사람은 꼭 한번 오르비에토의 이 축제를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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