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틸리아노(Pitigliano)
오르비에토에서 차로 약 1시간. 움브리아주에서 시작해 유럽에서 가장 투명도가 높다고 하는 볼쎄나의 호수, 라치오주의 거리 그리고 트스카나의 아름다운 전원 경치를 드라이브 한다. 언덕 골짜기가 굽이굽이 계속 이어지고 양쪽으로는 초록의 아름다운 구릉지대가 펼쳐진다. 지도에 의지해 이제 마을에 도착하겠지 하고 생각하면 갑자기 눈앞의 시야가 열리면서 응회암의 절벽에 세워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 피틸리아노가 눈으로 뛰어든다. 그 아름다움에 무심코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이다. 응회암의 마을 「티타 델 투포」피틸리아노는 응회암이 우뚝 솟아있는 벼랑 위에 있는 마을로 이 일대는 태고에 있던 화산의 분화에 의해서 재가 퇴적해서 만들어진 토지이다. 오르비에토나 만챠노, 소라노도 응회암의 마을이라고 말해진다. 완만한 언덕 위에 마을이 점재되어 있는 토스카나주에 있는 상당히 드물게 벼랑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지리적으로도 토스카나 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마을 주위의 경치 등은 로마가 있는 라치오주와 많이 비슷하다. 좁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골짜기를 형성되어 있고 그 안에 미지의 숲이 펼쳐지고 있다. 피서지로 딱, 흘러넘치는 자연과 온천피틸리아노에 오는 사람은 마을의 매력에 매료되었다기 보다 사투르니아의 온천 때문에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거대한 칼데라 호수로 유명한 볼쎄나 호수에서도 충분히 가깝다. 그리고 토스카나의 주요 피서지 마렌마(Maremma) 해수욕장도 근처이므로 이 남토스카나는 한가로이 보내기에 최적이다. 하지만 만약 온천이 없다고 해도 이 마을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다.인구가 불과 4000명의 피틸리아노 마을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이상이나 전의 에투르리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실제로 마을의 주변에는 응회암을 파서 만들어진 당시의 묘지와 동굴이 많이 남아 있고 현재는 와인 저장고나 가축 오두막 등에 이용되고 있다. 그 후 고대 로마의 지배하가 되지만 그 당시의 것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마을안의 집들
아래에는 2000년전의 골호를 보관하기 위한 작은 터널이 있는 아나쿠라가 남아있다. 마을에 들어가 최초로 눈에 띄는 것이 수도관과 성이다. 수도관은 15세기 중반에 가까이에 있는 계곡으로부터 마을로 물을 옮기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정확히 메디치가의 지배때였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는 것이 15세기에 건설된 오르시니 궁전(Palazzo Orsini)이다. 오르시니가는 로마의 유력 귀족으로 메디치가에는 여러명의 딸들이 시집을 갔었고 로마 교황도 배출했던 명문 중의 명문 일가이다. 덧붙여서 「괴물 정원」으로 알려져 있는 보마르조의 정원을 만들었던 것도 오르시니가의 사람이다. 경관 뿐만이 아니라 피틸리아노는 역사적으로도 흥미롭다. 「이탈리아의 작은 예루살렘」이라고 불리는 피틸리아노에는 유태교의 유대 교회당이나 유태인의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 시작은 16세기에 교황령으로부터 추방된 유태인들이 불과 5킬로 떨어진 피틸리아노로 피해서 온것에 의한다. 이로인해 이 작은 마을인 피틸리아노에는 유태의 문화가 돋보인다. 피틸리아노는 와인의 산지로서도 유명한데 트렙비아노종으로 만들어지는 「비앙코 디 피틸리아노(Bianco di Pitigliano)」는 극상의 DOC 화이트 와인이다. 올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한병 6유로 전후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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