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ttoria Santucci (트랏토리아 산투치)
아씨시 지역과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를 묶는 큰길(Patrono d'Italia)에 있다. (교회를 가는 방향으로 왼쪽). 도로에는 2곳의 같은 트랏토리아가 있으므로 헷갈려서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산투치는 교회에 가까운 곳에 있다.
검은 트뤼프가 가득 얹힌 부르스켓타. 트뤼프의 맛을 즐기려면 심플하게 먹는 방법이 최고. 이것과 현지의 레드와인을 즐기면서 프리모를 기다린다. 프리미는 「포르치니 버섯의 탈리아텔레」와「토마토와 바질, 트뤼프 소스의 라비올리」의 반반. 너무 맛있다. 세컨드에는「소고기 안심의 아티초크 소스」. 나이프가 꽂혀 나와서 조금 놀랐다. 안심은 상당히 큰 덩어리였다. 식후에는 현지의 아마로 「산프란체스코」를 부탁했다. 너무 씁쓸하지 않고 깨끗한 뒷맛은 식후술로는 딱이었다.
아씨시의 토랏토리아! 토뤼프에 감개무량우선은 안티파스트를 부탁하자. 조금씩!! 많은 맛을 즐기고 싶으면 안티파스트의 미스트(Antipasto misto)로 하자.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전채에서 개성적인 것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부탁한 것은 검은 트뤼프의 부르스켓타 Bruschette al tartufo. 트뤼프 페이스트가 충분히 얻혀 있는 빵이 무려 3조각이나 나왔다★ 보존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퓨어 페이스트는 트뤼프를 얇게 잘라 올리브 오일과 소금 그리고 후추를 뿌렸을 뿐. 100% 트뤼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맛있는게 겨우 3.5유로! 현지산의 여름 트뤼프를 신뢰할 수 있는 업자로부터 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맛과 가격이다. 맛있는 파스타. 뇨키、라비올리… 어느것도 맛있다.한층 눈을 끄는 프리미의 메뉴.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므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날 내가 선택한 것은 「포르치니 버섯의 탈리아테레」Tagliatelle ai funghi porcini(6 유로)와 일일 메뉴의 「체리 토마토와 바질, 트뤼프 소스의 라비올리」Ravioli di fossa e tartufo con ciliegini e basilico(8 유로)를 반반. 혼자 와도 반반으로 부탁할 수 있으니 기쁠 따름이다. 포르치니는 통조림이 아니고 진짜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지금은 계절이 아니기 때문에 냉동의 것이지만). 오일 소스에 포르치니의 향기가 녹아있는 일품. 그리고 라비올리는 소스가 매우 맛있었다. 향기로운 바질리코와 단맛의 토마토가 트뤼프에 기품을 더한다. 간도 딱 맞아 이렇게 맛있는 라비올리는 오래간만이었다. 그 밖에도 점장의 추천은 「사그란티(현지의 레드와인)와 트뤼프 소스의 라비올리」나 「손수 만든 뇨키의 고르곤졸라 소스」, 「스트란고트의 산투치풍(카페리가 들어있는 토마토 소스)」등이 있다. 살티체와 생크림 소스의 「노르챠풍의 펜네」도 좋을 것이다. 모두 소재의 맛을 살려 싱겁게 맛을 내었지만 너무 맛있다. 볼륨 만점의 세컨드. 트랏토리아의 저력은 여기에 있다.세컨드는 그릴이 중심이다. 나의 선택은 일일 메뉴의 「소고기 안심의 아티초크 소스」Entrecote di manzo con carciofi(11유로)였다. 큰 소고기 안심 덩어리(추정 300 g!)를 프라이팬으로 구워 그 계절의 아티초크 소스를 뿌린것. 소스와 소고기 안심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살짝 레어로 나오는 고기는 육즙이 흘러나와 정말 맛있다. 이외에도 거위 요리가 유명하다니 다음 번엔 거위요리로 도전해 보고 싶다. 식후는 직접 만드는 돌체로. 아마로도 좋다.「우리집 돌체는 손수 만든의 것 뿐이네요.」라며 치즈 생크림 케익과 판나 콧타를 권유 받았지만 배가 불러 울면서 단념! 근처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치즈 생크림 케익은 맛있을 것 같았다. 대신 아마로를 부탁했다. 아마로는 약초의 뿌리나 나무의 가죽을 알코올에 담그어 만드는 리큐어. 아마로(씁쓸하다)가 의미하듯 씁쓸하고 달콤한 식후주이다. 몇개인가의 종류중에 느낌이 왔던 것이 「아마로 데이 산프란체스코」. 여기 아씨시에서 이것을 마시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식후에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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