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틸리아노(Pitigliano)

피틸리아노
차로 구릉지대를 달리고 있으면 갑자기 이런 마을 정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응회암 위에 있는 마을은 확실히 「천연의 성벽」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것 같다.

피틸리아노
수도관 덕분에 마을은 물이 풍부하다. 곰머리의 상도 피틸리아노 마을이기에 어울린다.

피틸리아노
마을의 볼만한 곳 중의 하나인 유대 교회당(유태교의 예배당)이 이 계단의 안쪽에 있다. 마을은 크지 않기 때문에 헤맬 걱정도 없을 것이다.

피틸리아노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산 로꼬 교회. 피틸리아노 마을안에서는 가장 낡은 교회로 1274년에 건설되었다. 내부도 훌륭하다.

피틸리아노
마을 서쪽의 소바나문(Porta di Sovana). 아름다운 돌층계의 계단이 마을 밖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피틸리아노
마을의 중앙에 위치하는 산죠르죠 광장에는 15세기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도 곰의 상이 있다.

피틸리아노
피틸리아노 마을에는 정육점을 자주 보인다. 질 좋은 햄과 살라미가 놓여져 있다.

피틸리아노
물론 와인가게도 많이 있다. 피틸리아노는 관광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가게에서도 적당한 가격으로 사기 쉽다.

피틸리아노
대부분의 집아래에는 이러한 낡은 동굴이 남아 있다. 현재는 그것을 와인 저장고 등으로 유효하게 이용하고 있다.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마을이 보이는데···

오르비에토에서 차로 약 1시간. 움브리아주에서 시작해 유럽에서 가장 투명도가 높다고 하는 볼쎄나의 호수, 라치오주의 거리 그리고 트스카나의 아름다운 전원 경치를 드라이브 한다. 언덕 골짜기가 굽이굽이 계속 이어지고 양쪽으로는 초록의 아름다운 구릉지대가 펼쳐진다. 지도에 의지해 이제 마을에 도착하겠지 하고 생각하면 갑자기 눈앞의 시야가 열리면서 응회암의 절벽에 세워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 피틸리아노가 눈으로 뛰어든다. 그 아름다움에 무심코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이다.

응회암의 마을 「티타 델 투포」

피틸리아노는 응회암이 우뚝 솟아있는 벼랑 위에 있는 마을로 이 일대는 태고에 있던 화산의 분화에 의해서 재가 퇴적해서 만들어진 토지이다. 오르비에토나 만챠노, 소라노도 응회암의 마을이라고 말해진다. 완만한 언덕 위에 마을이 점재되어 있는 토스카나주에 있는 상당히 드물게 벼랑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지리적으로도 토스카나 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마을 주위의 경치 등은 로마가 있는 라치오주와 많이 비슷하다. 좁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골짜기를 형성되어 있고 그 안에 미지의 숲이 펼쳐지고 있다.

피서지로 딱, 흘러넘치는 자연과 온천

피틸리아노에 오는 사람은 마을의 매력에 매료되었다기 보다 사투르니아의 온천 때문에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거대한 칼데라 호수로 유명한 볼쎄나 호수에서도 충분히 가깝다. 그리고 토스카나의 주요 피서지 마렌마(Maremma) 해수욕장도 근처이므로 이 남토스카나는 한가로이 보내기에 최적이다. 하지만 만약 온천이 없다고 해도 이 마을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다.

인구가 불과 4000명의 피틸리아노 마을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이상이나 전의 에투르리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실제로 마을의 주변에는 응회암을 파서 만들어진 당시의 묘지와 동굴이 많이 남아 있고 현재는 와인 저장고나 가축 오두막 등에 이용되고 있다. 그 후 고대 로마의 지배하가 되지만 그 당시의 것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마을안의 집들 아래에는 2000년전의 골호를 보관하기 위한 작은 터널이 있는 아나쿠라가 남아있다.
900년 이후의 중세시대때는 피틸리아노 주변이 롱고바르드인에 의해 지배되었고 그 후 1312년부터는 로마 유력 귀족인 오르시니가 1604년부터는 메디치가의 지배하가 된다.

오르시니가가 사랑한 마을

마을에 들어가 최초로 눈에 띄는 것이 수도관과 성이다. 수도관은 15세기 중반에 가까이에 있는 계곡으로부터 마을로 물을 옮기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정확히 메디치가의 지배때였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는 것이 15세기에 건설된 오르시니 궁전(Palazzo Orsini)이다. 오르시니가는 로마의 유력 귀족으로 메디치가에는 여러명의 딸들이 시집을 갔었고 로마 교황도 배출했던 명문 중의 명문 일가이다. 덧붙여서 「괴물 정원」으로 알려져 있는 보마르조의 정원을 만들었던 것도 오르시니가의 사람이다.
덧붙이자면 오르시니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곰이라는 의미로 마을안에는 곰의 모습을 한 상이나 문장을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작은 예루살렘 「피틸리아노」

경관 뿐만이 아니라 피틸리아노는 역사적으로도 흥미롭다. 「이탈리아의 작은 예루살렘」이라고 불리는 피틸리아노에는 유태교의 유대 교회당이나 유태인의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 시작은 16세기에 교황령으로부터 추방된 유태인들이 불과 5킬로 떨어진 피틸리아노로 피해서 온것에 의한다. 이로인해 이 작은 마을인 피틸리아노에는 유태의 문화가 돋보인다.
1799년 토스카나는 나폴레옹군에 의해서 점령된다. 그때 피틸리아노에서는 유태인 커뮤니티가 습격 대상이 되었다. 많은 토스카나의 마을이 그 흐름에 삼켜져 갔지만 피틸리아노만이 유태인과 비유태인 주민이 일치 단결해서 커뮤니티를 끝까지 지켰다. 이 1799년은 피틸리아노에 있어서 특별한 해가 되어 유태인, 비유태인 주민의 중요한 해가 되고 있다.
19세기에 들어가면 이탈리아에 있어서의 유태인의 지위는 확보되어 1850년에 피틸리아노의 유태인의 비율은 20% 가까이 올라갔다. 이것은 이탈리아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그러나 1930년대가 되면 유태인의 상황이 악화된다. 1963년에는 유태인 학살이 일어나 그들의 지위가 위험해지지만 그 상황에서도 이탈리아인들이 목숨을 걸고 도움을 주어 피틸리아노에서는 모든 유태인이 살아 남았다고 말해지고 있다.
현재 피틸리아노에 유태인 커뮤니티는 남아 있지 않지만 그들이 남긴 유대 교회당(유태교의 교회)이나 이벤트가 소중히 지켜지고 있다.

와인도 맛있다!

피틸리아노는 와인의 산지로서도 유명한데 트렙비아노종으로 만들어지는 「비앙코 디 피틸리아노(Bianco di Pitigliano)」는 극상의 DOC 화이트 와인이다. 올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한병 6유로 전후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피틸리아노 관광 인포메이션

전화번호:+39 0564-617111
HP:http://www.comune.pitigliano.g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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