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HOC Ristorante (AD HOC 리스토랑테)
레스토랑의 장소는 매우 쉽다. 포포로 광장의 오벨리스크를 등을져 서서 광장에서부터 3개의 길이 있다. 그 중 제일 우측의 리펫타 대로(Via di Ripetta)를 200M정도 가면 길의 왼쪽에 있다.
레스토랑의 점내. 이탈리아의 저녁 식사는 대체로 8시가 넘어서면 조금씩 사람이 방문하기 시작하므로 오후 7시의 점내는 이와 같이 조용하다. 홀에는 항상 스탭이 손님의 상태를 보고 있고 타이밍 좋게 식사를 서비스해 준다. 와인 리스트에는 50종류 정도의 와인이 있다. 이날 주문한 것은 발포성 와인. 드라인하고 깔끔해서 생선 요리에 잘 어울려 매우 맛있었다. 가격은 1병에 48유로였다. 병이 이쁘다. 레드 와인의 종류는 20여종. 화이트 와인은 수십 종류 그리고 발포주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안티 파스타 "Carpaccio piccantino di manzo denese, rucola e grana (덴마크산 쇠고기의 카르파쵸)" (12.5유로). 부드러운 쇠고기는 덴마크산으로 연해서 루콜라와 그라나 치즈와의 궁합이 발군이다. 안티 파스타 "Carpaccio di polpo verace, di spigola, di rombo, di gallinella (낙지와 넙치와 성대의 카르파쵸)"(16.5유로). 어류는 신선하고 탄력이 있어 야채와도 잘 어울린다. 안티 파스타 "Salmone affmicato con pane carasau e misticanza(훈제 연어)"(12유로). 이쪽의 연어도 맛있고 스모크 가감이 너무 진하지 않아 순하다. 바삭한 크래커와 같은 것이 깔려 있어 이것과 합해져 절묘하다. Vermicelli al sole(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의 파스타)"(9.9유로). 흔히 있는 메뉴이지만 이것이 매우 맛있었다. 역시 파스타 자체를 좋은 것을 사용하고 있어서 일것이다. 토마토 소스의 맛이 진하면서도 단맛이 있다. Paccheri Piccantini alle vongole veraci(봉골레의 파스타)" (10유로). 이름에 Piccantini가 딸려있는 만큼 조금 매운 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이 또한 절묘하다. 돌체 "Pudding alla menta e cioccolato fuso fondente(민트의 푸딩과 초콜릿 소스)" (6유로). 민트 푸딩으로 색은 하늘색에 그 위에 단맛을 조절한 초콜릿이 뿌려져 있다.
포포로 광장 근처의 여유로운 레스토랑로마의 중심지구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포포로 광장에서도 가까워 도보 3분정도면 도착한다. 스페인 광장이나 코로소 거리로부터 쉽게 갈 수 있다. 레스토랑의 입구는 색채도 엷어 별로 눈에 띄고 있지 않으므로 주의해 보지 않으면 보지 못하고 통과해 버릴지도 모른다. 외관으로부터 상상할 수 있듯이 조용하고 품위있는 인상의 레스토랑이다. 스탭은 영어도 가능하므로 외국인이라는걸 보고 영어로 안내해 준다. 점내는 그저 그런 넓이이고 조금 코믹컬한 회화 등이 벽에 걸려 있는 장식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파스타는 전부 남이탈리아의 손으로 만든 것을 사용이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파스타는 모두 손수 만든 파스타 제조자의 것이다. 이 파스타는 파스타나 와인이 맛있기로 유명한 남이탈리아의 Gragnano와 Nola로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신선한 달걀만 사용하고 있다. 선택한 스파게티도 매우 맛있었는데 역시 파스타 자체가 맛있으면 심플한 토마토와 모짜렐라가 어울려 멋진 일품이 완성되는 듯. 한국의 김치가 맛있으면 그거 하나로 식당이 평가되는 것과 마찬가지 일것이다. 이탈리아의 한사람 분의 분량은 많아서 보통 남기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버릴 정도이다. 어패류도 항상 신선한 것을 먹을수 있다.이 레스토랑의 또 하나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여기의 어패류가 항상 신선하다는 것이다. 안티 파스타, 프리모, 세컨도 어느 메뉴의 접시에 담아져 오는 어패류들은 모두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것만으로 결코 냉동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내가 먹은 생선 그릴도 한마리 통째로 그릴하여 담당 종업원이 살과 뼈를 예쁘게 발라주어 살만 먹을수 있도록 덜어주었지만 몸이 포동포동하고 탄력이 있어 생선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아 매우 맛있었다. 석단, 오벨리스크 그리고 분수가 있는 아름다운 포포로 광장레스토랑의 장소는 매우 간단해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로마의 중심가 번화가인 코로소 대로에서 북쪽으로 걸으면 돌층계가 있는 광장,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포포로 광장에 나온다. 여기에는 쌍둥이 교회로 불리는 꼭 닮은 2개의 교회가 나란히 있고 광장의 중앙에는 오벨리스크가 있다. 양단에는 2개의 분수가 있고 광장 근처에는 로마를 일망할 수 있는 절경의 핀쵸의 언덕이 있다. 이 포포로 광장으로부터 코로소 대로와 같이 남쪽으로 뻗어있는 리펫타 대로를 남쪽으로 곧바로 200m정도 진행하면 레스토랑에 도착한다. 어두워지면 테이블에 촛불이 등장한다.석양이 가라앉아 근처가 어두워진 다음은 레스토랑내의 조명은 그대로이지만 각각의 테이블에 캔들이 켜진다. 유감스럽지만 테라스석은 없기 때문에 로마의 밤 풍경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점내는 매우 조용해 매우 여유가 있다. 스탭은 언제라도 손님의 리퀘스트에 응할수 있도록 홀에 항상 2~3명이 대기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배려를 해주는 서비스를 해 준다. 영어도 가능하므로 이탈리아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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