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색색의 귀여운 집들이 이쁜 부라노섬

부라노섬
바포렛토(수상 버스)의 역을 내려 몇미터 걸으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부라노섬
이 노란집은 레고 블록? 과자로 만든 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귀엽다! 이런 여러가지 색의 집이 섬전체에 퍼져 있다.

부라노섬
바포렛토(수상 버스)의 역을 내려 몇미터 걸으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부라노섬
이렇게까지 귀여우면 「사실은 아무도 살지 않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해 버리겠지만 생활감도 확실히 느낄수 있다.
빨래도 귀엽게 보인다.

부라노섬
부라노섬을 친구나 연인과 걷고 있노라면 반드시「내가 산다면 어떤 색갈의 집이 좋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만다.
덭붙이자면 나는 이 와인빛의 칼라가 좋다.

부라노섬
섬의 명물인 레이스 가게도 많이 있다.

부라노섬
브라노섬의 메인 거리, 메인 광장도 모두 이런 색깔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리에 접한 테이블에서 맛있는 해물요리를 즐길 수 있다.

베네치아 지도를 보면 알수 있듯이 베네치아에는 많은 섬으로 되어 있다. 그 수는 무려 177!150을 넘는 운하와 그 운하에 걸리있는 다리가 400개도 넘는다고 하니 확실히 바다에 떠있는 도시일 것이다. 그런 「물의 수도」를 최대한 즐기려면 역시 섬을 돌지 않으면 안된다.
본섬에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본섬으로 만족해버리는 아깝다.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섬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많은 섬이 있는 베네치아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섬이 바로 이「부라노섬(Burano)」이다.

베네치아에는 몇개의 유명한 섬이 있는데 베네치안 글래스의 산지로서 알려진 「무라노섬(Murano)」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부라노」이다. 개인적으로는 무라노섬보다는 이 곳이 귀엽고, 재미있다.

먼저 왼쪽의 사진을 보자! 이 부라노섬의 집들은 여러가지 색깔로 칠해지고 있어 매우 독특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마치 디지탈 카메라나 칼라 프린터의 CM에도 사용될 것 같은 채색이다. 게다가 그 컬러풀한 집은 몇채만 있는게 아니라 섬의 모든 집이 밝은 파스텔 칼라로 칠해져 있다. 뒷길에서 헤매어도 빨강, 핑크, 노랑, 초록, 파랑, 자주색....그야말로 여러가지 색의 집이 줄지어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확실히 천국이 될것이다. 덧붙여서 나는 부라노섬에서만 80매 가까이의 사진을 찍었버렸다 (웃음).

그럼 어째서 이런 색으로 칠해진 것일까? 예술? 관광 유치를 위해서? 아니다, 사실은 이 색에는 그만한 이유와 역사가 있다. 그 옛날, 사람들의 가계를 지지하고 있었던 것은 어업. 아침 일찍부터 고기잡이를 하러 나가지만 안개가 많은 겨울이 되면 돌아오는 집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거기에 선명한 페인트를 칠해 돌아오는 표식으로 했다는 것이다. 확실히 잘 관찰하면 서로 이웃이 되어있는 집이 같은 색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수긍이 간다.

현재 부라노섬은 레이스 생산으로도 유명하다. 형형색색한 집의 1층에는 섬세한 자수로 아름다운 레이스 작품이 줄지어 있다. 부인들은 신랑들이 고기잡이로부터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레이스를 짜고 있었을 것이다. 베네치안 레이스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매우 고급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최근에는 중국제 등의 수입품도 많다고 한다.
선물을 살 때는 컬러풀한 외벽에 눈을 빼앗기지 말고 찬찬히 레이스 제품을 판별해 사도록 하자.

부라노 가는길 【부라노 섬으로 가는 방법】
본섬 북쪽에 있는 폰다멘타 누오베(Fondamenta Nuove)로부터 LN번 바포렛토(수상 버스)로 약 40분. 수상 버스의 이용에 편리한 시간권(24시간, 72시간)도 이용할수 있어 편리하다.
부라노섬은 정말 추천이다. 디지탈 카메라를 풀 충전으로 하고 나서 섬으로 가도록 하자. 부라노섬 행의 바포렛토는 중도에 무라노섬에도 멈추므로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양섬을 견학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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