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온천 소르제또
















6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이스키아섬

음식이 맛있고 경치도 아름다운 마을 나폴리. 아름다운 나폴리 만에는 카프리섬을 시작해 프로치다섬, 이스키아섬이 가까이에 있다. 그 중에서도 이스키아섬이 가장 크고, 둘레 34킬로인 섬은 1주일을 머물러도 질리지 않을 만큼 다채롭다.

섬내는 6개의 지구(자치 단체)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마을이 특징적이고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스키아섬에 체재한다면 여유있게 일정을 계획해서 섬을 둘러보도록 하자.

섬의 현관문인 이스키아 지구는 레스토랑이나 부띠크가 많고 라코 아메노에는 일루미네이션을 볼수 있다. 포리오는 바다에 접한 절벽이 훌륭하고 소꼬르소 교회(Chiesadel Soccorso)라고 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벼랑 위에 우뚝 솟아 있다.


화산 지대의 섬, 이스키아섬

이스키아섬의 남서쪽에 해당하는 세라라 지구의 해안에는 아름다운 만으로 되어 있는 소르제또(Baia di Sorgeto)가 있는데 그곳은 유명한 천연 온천이 솟아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는 화산의 나라.

특히 남 이탈리아에는 화산 지대가 모여 있다. 그 옛날 폼페이도 베스비오 화산의 분화에 의해 하룻밤에 멸망 했다고 할만큼 화산이 많은 곳이다.
이 이스키아섬도 화산 지대로 되고 있어 마을의 도처에 온천이 솟아 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 온천의 대부분이 온천이나 호텔로 되어있어 편하게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그 하나가 소르제또만에 있다.


해수온천&천연 온천 소르제또

섬내를 순회하고 있는 버스(CS선)로 가면 이스키아항으로부터 3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 판자(Panza)라고 하는 마을.

여기서 버스에서 내려 표지를 따라서 가면 포도밭이 나오며 그 비탈길을 내려 가서 30분 정도면 갑자기 바다가 펼쳐진다.

절 벽 아래는 코발트 블루의 지중해가 펼쳐지는 광경을 보면 그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올것이다. 만을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천연 온천장에 도착한다. 근처에는 티레니아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욕장도 있어서 수영복을 입은 여행자들이 온천에서 즐겁게 담소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덧붙여서 이탈리아의 온천은 수영복을 착용해야 하므로 주의할 것...


바다로 흘러드는 온천은 쾌적하다.

보면 일반 해수욕과 다를것이 없어 이것이 온천!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벼랑 안쪽으로부터 90도의 천연 온천이 솟아 올라 암초가 만들어낸 목욕탕을 지나 바다로 흘러 나온다. 원천 근처는 뜨겁고 바다에 가까워 질수록 차가워지는 온천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수온으로 즐길 수 있다. 용출 온천수로 계란을 삶고 있는 사람도 있어 한국 분위기도 난다.
동굴안이 탈의소가 되어 있지만 옷아래에 미리 수영복을 입고 오는 것이 좋다. 남부의 날씨는 충분히 덥기 때문에 귀가 할때쯤 되면 수용복은 금방 마를 것이다. 짐은 눈이 닿는데에 두면 되지만 귀중품은 호텔에 두고 오는 것이 좋다.


진흙팩으로 피부도 반들반들

가까운 곳에는 천연의 진흙도 팔고 있다. 팩을 하면서 마사지도 받을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자. 목욕탕에는 발판도 설치되어 있지만 미끄러우니 비치 샌들을 가져가면 편리하다.


온천에는 물고기도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다

유럽의 사람들은 너무 뜨거운 물은 견디지 못해 대부분 바다 가까이에 모여 있다. 비어 있는 목욕탕쪽으로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바다와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갑자기 다리가 근질근질 해 온다.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다. 수온은 아마 40도 전후로 온천안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목격할수 있다.
잘 찾아보면 작은 게도 볼수 있다. 남 이탈리아에서 물고기와 함께 온천에 들어가다 보면 마음도 몸도 릴렉스하게 쉴수 있고 무엇보다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소르제또 온천 상세정보

명칭 La Baia di Sorgeto(라 바이아 디 소르제또)
주소 La Baia di Sorgeto, Ischia Italy
가는방법 이스키아항(Ischia Porto)에서 버스(CS선)을 타고 33분,
판자(Panza)에서 하차해 걸어서 30분
지도
보다 큰 지도로 La Baia di SORGETO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