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죠레 광장(Piazza Maggiore)
도시 중심의 광장에 있는 맛죠레 광장
약속장소로 알맞은 네프첸 분수
대성당의 맞은 편은 포데스타 궁전. 1200년에 지어졌지만 15세기에 볼로냐의 유력한 일족 벤티보리오가의 의향으로 그 대부분이 개축되었다. 뒤에는 13세기 중반에 엔조 왕궁전이 지어졌고 그 옆에는 잘보로냐의 조각으로 장식된 해신 넵튠의 분수(Fontana del Nettuno)가 있다. 광장에 시원스러운 우아함을 더하는 이 분수는 볼로냐 시민의 약속 장소. 시청사쪽 계단을 올라 안으로 들어오면 거기는 시립 도서관(Biblioteca Sala Borsa)이다. 마루는 지하에 로마 시대의 유적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 있다. 에밀리아 가도와 함께 로마 시대부터 발전한 역사가 느껴진다. 시청사의 맞은 편은 반키 궁전. 광장의 다른 건물에 비하면 비교적 새로운데 그 이유는 뒤에 있는 시장때문. 광장의 미적 경관과 언밸런스해서 서민적인 시장을 숨기는 목적으로 지어졌다는데.... 여름철은 광장 카페에 테이블이 나오므로 차한잔 하는 것도 추천. 단 가격은 조금 비싸고 자릿세도 내야 한다. 밤의 라이트 업도 멋진 곳이다. 이 광장을 아는 사람들의 추천 스포트는 포데스타 궁전의 아렌고의 탑(1212년 건축)의 바로 아래 공간. 종은 시민에게의 경보로서 사용되었다. 네 명의 수호 성인의 상이 있는 네 모퉁이의 벽을 향해 대각선상에 서로 등을 돌리는 형태로 서 있다. 벽을 향해 말을 건네면 상대가 마치 벽안에 있는 것처럼 들린다. 이전에는 이 장소로부터 사방으로 정치의 중심인 시청사, 경제의 중심인 시장, 종교의 중심으로서 카톨릭 교회의 주교가 있는 성피에트로 교회(현재는 앞에 다른 건물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중세의 자치도시 볼로냐가 자유의 상징으로서 세운 성페트로니오 대성당을 일망할 수 있었다. 도시에 있어서 정치, 경제, 종교, 자치가 각각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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